20200818-19
바다 위를 날다가
지칠 떄는
모래밭에 발자국을 남기며
쉴 줄 아는 갈매기처럼
소금끼 짭짜롬한 바닷물의 찰박거림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모래알
맨살로 접지하며 느껴보렴
혈관을 타고 흐르는 짜릿함은
짧은 탈일상의 시간까지도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임을
알게 될 거야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가장 좋은 접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90 | 진달래교회 카페 "유델리아"님이 보내주신 글 | 구인회 | 2012.11.28 | 2299 |
1289 | 터어키 [1] | 운영자 | 2006.11.06 | 2299 |
1288 | 5월의 아이가 가리키는 .... | 도도 | 2012.05.05 | 2293 |
1287 | 백글로리아님과 주일 예배[5.19] [1] | 구인회 | 2013.05.19 | 2291 |
1286 | 알ㅡ하늘님 새집 | 구인회 | 2010.12.26 | 2273 |
1285 | 글 하나.. [2] | 관계 | 2008.10.08 | 2268 |
1284 | 주민신협 수련 [6] | 도도 | 2010.12.06 | 2264 |
1283 | 작업장 가는 길 | 운영자 | 2005.09.06 |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