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1
경각산 불재 숲속에 피어난 원추리곷
고고한 자태에 눈이 머물고 발길을 멈추지 않을 수 없다
폭염에 데카그램 수련에 열공하시는 도반님들을
곱고도 시원하게 청량감을 선물한다
뿌리가 있기에 꼿꼿이 설 수 있고
줄기가 있기에 꽃을 지탱해주고
내가 보아 주기에 꽃술을 드러낸다
머리와 가슴과 장의 에너지 삼박자가 센터링 되어
중심을 잡고 양날개를 펴 날아보자
그리하여 두려움과 불안에서 자유롭기를
이제는 삶이 활짝 피어나기를
원추리가 조용히 그러나 뜨겁게 전해 주고 있지 않은가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359 |
돌십자가 ㅡ곤고한 사람
| 도도 | 2025.09.12 | 641 |
| » |
원추리꽃
[1] | 도도 | 2025.08.01 | 834 |
| 1357 | 설국불재 | 도도 | 2025.02.02 | 1487 |
| 1356 |
발자국 만다라
| 도도 | 2024.12.23 | 1706 |
| 1355 |
몽고식 변발을 한 예수상
| 도도 | 2024.07.14 | 7520 |
| 1354 |
주일 아침 되지빠귀
| 도도 | 2024.04.29 | 10284 |
| 1353 |
진달래야 경각산아
| 도도 | 2024.04.04 | 14864 |
| 1352 | 화이트 크리스마스~!!! | 도도 | 2024.01.11 | 9792 |




전해주시는 언어에서 노란 원추리 꽃 향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