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땅, 사람 셋이서 하나 되어 가꾸어 온  농사를 추수하는 계절입니다. 엇그제 벼 수확을 돕다가  찍었습니다.  

요즘은 밭에가면 먹을것이 많습니다. 산에서는 밤이 떨어지고 노란 감도 있고  무엇보다 지난 추석무렵 심은 당근과 무가 제법 자라서 일하다가  간식으로 뽑아서 풀에 쓱쓱 문질러 그냥 먹습니다. 그야말로 자연간식을 즉석에서 뽑아 밭두렁에 앉아 먹으며 쉬는 여유를 그 누가 알까요.

저희 가족은 10여년 전부터 백미와 현미를 혼합해서 먹다가 몇 해 전부터는 현미에다 잡곡을 혼합해서 밥을 해 먹습니다.

이제는 흰쌀밥은 싱거워서 먹어지지 않습니다. 현미밥에 각종 채소반찬을 주로 먹다보니  자연스럽게 고기는 많이 먹지 않습니다.그리고 외식을 하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좋은 반찬이 있어도 현미밥이 없으니까요.

 현미의 효능을 검색해 보니 옥티고사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줄 뿐 아니라 몸의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클리코겐을 증가시켜 줍니다. 또 한 현미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아미노산, 캴슘, 미네랄, 각종 비타민 B군 등 필수 영양소 22종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특히 식이섬유의 함유량이 백미보다 월등히 높아 생활습관병인 만성 변비의 예방과 균형있는 영양 섭취가 가능합니다. 실제 저희 부부가 잇몸이 약했었는데  100% 현미밥을 먹은 뒤로는 잇몸 통증이 없어졌습니다. 현미밥은 현미 7에 찹쌀현미 3정도로 석어 쌀을 잘 씻어서 하룻밤 불렸다가 해서 먹으면 훨씬 부드럽 맛이 좋습니다.

몸과 마음, 정신이 맑아지는 현미밥을 모두 드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처갓집 곡성군 죽곡면 동계리 지리산자락에서 장모님께서 친환경 재배를 하고 계십니다.

쌀이 필요하신 분은 연락 주시면 보내 드리겠습니다. 가격은 20kg에 55,000원이랍니다.   010-8819-3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