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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이 채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3 동곡일타(東谷日陀) 스님 열반송 물님 2019.06.30 1071
362 비밀 - 박노해 물님 2016.11.12 1074
361 낭만이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물님 2016.09.01 1075
360 새해에는 단 하나만을 - 박노해 물님 2022.01.08 1077
359 별의 먼지 - 랭 리아브 [1] file 도도 2020.11.23 1079
358 참 닮았다고 물님 2016.09.04 1086
357 바람이 바뀌었다 -박노해 물님 2021.08.11 1089
356 뱃속이 환한 사람 물님 2019.01.23 1097
355 가난한 새의 기도 물님 2016.07.18 1098
354 가을 몸 물님 2017.11.02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