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12611
  • Today : 61
  • Yesterday : 513


기도

2008.03.31 19:57

새봄 조회 수:1931









기 도
            
                           이 병 창

내 살로 가리어진 골수 속에서

어제는 숨어 계시더니

오늘 당신은 낡은 고무신으로

웃고 계시는군요.

숨바꼭질의 명수

말릴 수 없는 장난꾸러기

나는 빛의 바다를 춤추는

단 하나의 몸

당신을 찾는 재미로

오늘 즐겁습니다.






<Historia De Un Amor >(사랑의 역사) / Guadalupe Pineda Con Los Tr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3 "되어보기" 를 가르쳐 주는 시(3차 심화과정 중) [4] 포도주 2008.08.11 1856
112 확신 [2] 이상호 2008.08.03 1458
111 천산을 그리며 [4] file 운영자 2008.08.02 2268
110 여물 [4] 운영자 2008.07.21 2107
109 아니 ! 제목이 춤을~ [5] 하늘꽃 2008.07.15 2234
108 따뜻함에 대하여 [6] 운영자 2008.07.03 2316
107 어떤 타이름 하늘꽃 2008.07.01 1552
106 약수정 오늘 이시는 내가만든 지붕을 부셔줬다 [3] 하늘꽃 2008.06.30 1667
105 웅포에서 [1] 하늘꽃 2008.06.24 1461
104 어떤바람 [3] 하늘꽃 2008.06.19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