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08338
  • Today : 1139
  • Yesterday : 1341


붉노랑상사화의 징조

2009.08.18 22:06

구인회 조회 수:1847

qqq.jpg


인동초 닮은 붉노랑상사화 얼굴 내밀때

꽃무릇이 이르네 생각하였건만

님께서 노란 웃음으로 떠나실 징조인줄 몰랐습니다.

y.jpg


당신은 지옥의 변방을 떠돌며

허깨비 처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영혼의 문둥병 걸린 진노랑손을 잡아주었고

침묵의 고치 짓고 떠나셨습니다

ye.jpg


" 내죄도 하느님이 용서하여 주셨거늘

그 누구라도 용서하지 못할 것인가"

훠이훠이 노랑나비 되어 떠나셨습니다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 엉겅퀴 [3] 도도 2017.06.08 2123
54 잘생긴 삼색도장버섯 구인회 2009.12.06 2124
53 아프리카 이슬 [1] [1] file 하늘꽃 2013.04.15 2124
52 숨은꽃? [1] file 운영자 2007.10.19 2125
51 배롱나무/그리움인게지 구인회 2011.08.07 2125
50 불재의 매화 file 구인회 2006.04.16 2126
49 山어머니 산자고 file 구인회 2011.03.21 2126
48 불재의 얼음새꽃 [1] 구인회 2013.04.14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