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00557
  • Today : 669
  • Yesterday : 1171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2008.05.01 21:47

하늘꽃 조회 수:2410



  


지난 겨울 마지막처럼 내리던 눈발은
이 오월의 산천 속에서
환생의 꽃으로 피어나고 있네요.

빛은 본래 색깔이 없건만
세상은 빛의 바다에 풍덩
빠져 있네요.
떨어진 잎새들은 썩어지고
열매는 다시 싹이 나는 세월
눈처럼 스러지고
다시 봄꽃처러 피어날 나를
생각하노라니
가슴은  다시 메어지고
햇빛은 더욱 밝아지고 있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3 찔레꽃 [9] file 운영자 2008.05.25 2414
372 그대에게 [3] file 새봄 2008.04.03 2411
»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4] 하늘꽃 2008.05.01 2410
370 킬리만자로의 돌 [1] 하늘꽃 2008.05.08 2409
369 산수유 마을 [4] 운영자 2008.04.07 2406
368 이병창 시인의 ㅁ, ㅂ, ㅍ [1] 송화미 2006.09.13 2398
367 모서리를 읽다 김경천 2005.10.11 2396
366 불재의 봄 [4] file 운영자 2008.04.09 2393
365 달팽이 [7] file 운영자 2008.06.08 2384
364 바람 [6] file sahaja 2008.04.30 2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