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14924
  • Today : 248
  • Yesterday : 436


여물

2008.07.21 09:50

운영자 조회 수:2110



여물


인간님네  소막에서  바라 본
소의 눈망울에는
번뇌가 없었다.
송아지도 어미소도
한가롭게 여물을 씹고
잠 잘 때 잠만 자고 있었다.
이 밤에 잠 못들고 뒤척이는 것은
사람 뿐이겠지
번뇌의 여물 먹고 사는
인간 뿐이겠지.

             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 기도.2 ( 물님) [2] 하늘꽃 2008.04.23 1888
72 카이로스 시. 기도.1 이병창 [3] 하늘꽃 2008.04.22 2349
71 다이아몬챤스 공개^^ [2] 하늘꽃 2008.04.22 1788
70 봄날 [4] file sahaja 2008.04.22 1736
69 Rumi Poem 3 [3] file sahaja 2008.04.21 2512
68 RUMI Poem 2 [2] file sahaja 2008.04.21 1878
67 무술림전도시^^ 겁나게 길어요<하늘꽃> [2] 하늘꽃 2008.04.21 2036
66 예수에게 1 [3] file 운영자 2008.04.20 2121
65 사월의 기도 [8] file 운영자 2008.04.20 3323
64 Rumi Poem 1 루미의 시1 [2] sahaja 2008.04.17 2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