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2008.10.13 23:04
꿈
구름밭을 걸어 가다가
내려선 산길
소낙비를 맞으며 걸어 오른다.
꿈 속에서도 나의 빗길에는
우산이 없다.
어쩌자고 무작정 오르는 길이었을까
나를 만나러 가는 길은 그래서
외로운 것인가.
빗물은 흘러서 세상을 채우고 있는 데
비구름만 맴도는 산정을 향해
나는 젖은 옷을 벗고 있다.
08. 10.9 물
구름밭을 걸어 가다가
내려선 산길
소낙비를 맞으며 걸어 오른다.
꿈 속에서도 나의 빗길에는
우산이 없다.
어쩌자고 무작정 오르는 길이었을까
나를 만나러 가는 길은 그래서
외로운 것인가.
빗물은 흘러서 세상을 채우고 있는 데
비구름만 맴도는 산정을 향해
나는 젖은 옷을 벗고 있다.
08. 10.9 물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3 | 새-천상병 | 물님 | 2011.10.31 | 5577 |
402 | 불재 [12] | sahaja | 2008.05.22 | 3563 |
401 | 사월의 기도 [8] | 운영자 | 2008.04.20 | 3337 |
400 | 알마티 가는 길 [1] | 물님 | 2005.12.17 | 3186 |
399 | 키르키스탄 이슼쿨 호수에서 [1] | 송화미 | 2006.04.23 | 3047 |
398 | 별 헤는 밤 - 윤동주 | 도도 | 2020.03.02 | 3038 |
397 | 아프리카로 가는 길 | 이병창 | 2005.09.05 | 2987 |
396 | 물님의 당신의 복음서 [1] | 운영자 | 2007.02.07 | 2953 |
395 | 아들에게 | 이병창 | 2005.09.05 | 2951 |
394 | 쉼표이고 싶다 | 운영자 | 2006.01.09 | 2880 |
은혜의 꿈이네요! 할렐루야!
꿈속에 은혜의 단비에 푸욱 졎으셨군요 비구름만 맴도는산정은 새 예루살렘교회!!!
물님은 눈을뜨셔도 감으셔도 젖은옷 벗으시니 은혜중에 은혜입니다. 할렐루야~
꿈 시를 읽으니 물님의 시 약수정이 자꾸 떠오름니다
우산 이 없는 물님 ,지붕이 있는 우물....
물님안에있는노란 달같은 정금 =외로움... 예수님은 이땅에서 철저히 외로우셨으니까요
예수님 닮아 가시는 증거의꿈입니다 .
부럽습니다!!!!!!!
갇불렛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