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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05/전북일보] 임실 신덕 불재뫔 도예마을

2005.10.01 19:50

운영자 조회 수:3825

http://www.jjan.co.kr/special/?view=1&ARTICLE=605173827%20%20%20&p_date=20030605

[레저]임실 신덕 불재뫔 도예마을

 

누군가를 그리워하면 그 마음에 이끌려 몸이 움직이게 된다. 결국 몸과 마음은 하나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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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말이지만 특허청에 등록된 이름이다. 몸과 마음의 하나됨을 이르는 말이다. 임실군 신덕면 불재뫔 도예마을은 바로 사람과 자연, 그리고 마음과 몸이 함께하는 시간을 제공하는 장소다.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사람들이 어김없이 거쳐가야 하는 경각산(해발 649m)품아래 4년전에 터를 잡은 이곳은 도예와 생태체험 등 가족단위 주말여행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면 기대해 봄직한 곳이다.

 

온가족이 찾는 문화체험공간으로 교육의 실천장으로, 산과 흙 그리고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도자기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와 야외전시장. 황토와 나무로 둥글게 지은 실내전시장에는 60여평의 공간에 조형도자기와 생활도자기 등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아늑하고 정겨운 분위기에서 차와 음악을 즐길수 있다. 야생화관찰과 패러글라이딩장으로 가는 산책길도 가족들이 산책하기에는 안성마춤이다.

 

10분거리에 섬진강을 만날 수 있어 아이들이 물고기도 잡으며 보내는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일이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731일부터 82일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야생화관찰과 다도실습, 작품감상 등 자연학교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도예마을 이병창대표(시인)은 “가족들이 함께 레저와 여가를 문화적으로 즐길수 있는 장소”라며 “어린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34개 가족이 함께 찾아주면 기억에 남을 곳”이라고 소개했다.

 

*가는 길

 

전주평화동 사거리에서 구이방면으로 달리다 교도소를 지난 덕천삼거리에서 좌회전한다. 임실 신덕쪽 산으로 올라와 불재에 이르면 된다. 34 가족이 그룹을 이뤄 12일코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그룹으로 숙박할 경우 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063)644-15512

 

 

이성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