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00616
  • Today : 728
  • Yesterday : 1171


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에덴 조회 수:1050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4 빛으로 태어난 희망 [1] 요새 2010.02.06 1151
503 터질 것 같은 가슴앓이 [1] 요새 2010.02.04 1126
502 모든 것이 고마울 뿐입니다. [3] file 춤꾼 2010.02.02 1048
501 나를 빼앗는 것은 다 가라. [1] 요새 2010.02.01 1005
500 해가 뜨기 시작할 무렵 [1] 요새 2010.01.30 1034
499 청소 [1] 요새 2010.01.30 1004
498 은혜 [5] 하늘꽃 2010.01.30 1257
497 나 무엇을 먹은거지? [2] 에덴 2010.01.28 1051
» 껍질속의 나 [2] 에덴 2010.01.28 1050
495 물님, 2010년 희망찬... 타오Tao 2010.01.27 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