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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작가의 글에서

2016.02.04 05:35

물님 조회 수:879

가급적이면 화를 내지 마세요.
화를 내면 받는 사람보다 내는 사람이
더 피해를 입기 마련입니다.
어쩔 수 없이 화를 내셨다면 최대한 빨리 삭여버리세요.
화가 삭을 때까지 아기의 눈동자를 들여다보고 있거나
숫자를 헤아리는 방법도 효과가 있습니다.
낮에 별이 뜨기를 기다리고
밤에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용없는 짓이라고 아무리 타일러도
고집을 꺾지 않습니다.
그런데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고
칭찬하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심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조합이니까요.
―<심각해하지 마세요> 중에서

천 마리 참새가 한 마리 봉만 못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만 마리 멸치가 한 마리 참치만 못하다는 말과 같습니다.
잘난 사람들 많은 세상에 살다 보면
내가 보잘것없는 한 마리 참새로 전락할 때도 있고
내가 보잘것없는 한 마리 멸치로 전락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죽을 필요 없습니다.
하늘이 봉만의 전유물도 아니요
바다가 참치만의 전유물도 아닙니다.
한 마리 참새도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하늘의 임자가 될 수도
한 마리 멸치도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바다의 임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기죽을 때마다 외치십시오.
앗싸, 자뻑은 나의 힘!
―<기죽을 때마다 한 번씩> 중에서

배고픈 사람에게는 빵을 주는 것이 올바른 자비이고
목마른 사람에게는 물을 주는 것이 올바른 자비입니다.
그런데 천국을 보내준다는 명분으로
배고픈 사람에게서는 빵을 착취하고
목마른 사람에게서는 물을 착취하는 족속들이 있습니다.
바로 사이비들이지요.
그대의 지갑이 비어 있을 때 그대를 떠나는 친구는
가짜 친구입니다. 물론 진짜 친구는
지갑의 두께와 상관없이 늘 그대 곁에 머물러 있지요.
물론 그런 친구가 드물기는 합니다.
하지만 한 명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대는 인생을 헛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대 곁에 머무는 사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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