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2016.03.08 04:19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의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실린〈서시〉(전문)에서 -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의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실린〈서시〉(전문)에서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3 | 선비가 가을을 슬퍼하는 이유 | 물님 | 2020.09.09 | 743 |
402 | 자작나무 | 물님 | 2020.10.24 | 754 |
401 | 수운 최제우(崔濟愚)의 시 | 물님 | 2020.08.04 | 763 |
400 | 이 코로나 바이러스 앞에서 | 물님 | 2020.04.29 | 766 |
399 | 날들은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박노해 | 물님 | 2020.06.30 | 775 |
398 | 내가 바다에 도착했을 때 | 물님 | 2020.05.08 | 779 |
397 | 이스탄불의 어린 사제 | 물님 | 2019.12.18 | 782 |
396 | 세사르 바예호 | 물님 | 2017.11.02 | 793 |
395 | 유언장 -박노해 | 물님 | 2020.12.30 | 799 |
394 | 가면 갈수록 | 물님 | 2020.01.15 | 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