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01651
  • Today : 746
  • Yesterday : 1017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2016.03.08 04:19

물님 조회 수:1178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의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실린〈서시〉(전문)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3 아프리카로 가는 길 이병창 2005.09.05 2964
402 바다는 이병창 2005.09.05 2540
401 동해 낙산 이병창 2005.09.05 2564
400 매미 소리 속에 매미가 있다 이병창 2005.09.05 2415
399 아들에게 이병창 2005.09.05 2927
398 편지 solpami 2005.10.01 2490
397 비상하는 님은 아름답습니다. 김경천 2005.10.11 2272
396 모서리를 읽다 김경천 2005.10.11 2396
395 알마티 가는 길 [1] 물님 2005.12.17 3158
394 쉼표이고 싶다 운영자 2006.01.09 2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