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08109
  • Today : 910
  • Yesterday : 1341


2016.03.31 16:36

지혜 조회 수:4477

/ 지혜

 

 

밑줄 긋지 말자

지금은

행간까지

통짜로 읽어야 할 때

 

쓰신 이의 가슴에

내 마음이 부벼져

불이 켜지는 때

 

무소불위 無所不爲에 기대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때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하여

토 달지 않고 책임지는 때

 

통짜로 톺아서

씨앗 속의 꽃을 보는 때

 

시간

너머의 시간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나의 때

 

밑줄 없는 하나로 꿰어야 할 그 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7 죽음에 이르는 병 물님 2009.11.06 6349
116 그 교회는 신도가 몇명이나 되냐? [1] 물님 2009.10.29 6570
115 네팔땅 성령의부흥 [1] file 하늘꽃 2009.10.27 6452
114 아! 안중근의사!! [1] 물님 2009.10.25 6302
113 현명한 생활의 길 [1] 물님 2009.10.16 6505
112 몇 달란트 ? file 구인회 2009.10.11 6474
111 진달래 야구단 file 구인회 2009.10.11 6720
110 가온의 편지 [2] file 물님 2009.10.07 6393
109 섬진강을 거슬러 [1] 도도 2009.10.05 6681
108 평산 심중식선생이 보내 온 글 -귀일歸一 [1] 물님 2009.10.01 6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