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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8 퇴임성찬 자리에서....


1부예배 - 요한복음 10장 1절-21절까지 함께 읽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목자는 자기 양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내어 밖으로 데리고 나간다."(요10:3)

나에게 맡겨진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도 빠짐없이 불러낸다는 님의 말씀이 참 감동이었습니다.

나는 누구에게 선한목자인가?라는 질문을 각자 자신에게 던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말 들으사 죄인오라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찬송으로 고백하는 눈물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2부 성찬은 달맞이가든에서 흙두부전골과 백숙으로 올려졌습니다.

영님의 기도와 알님의 소금연주로 더욱 풍성했습니다.

꽃향기님의 편지는 가슴을 뭉클하게 울렸습니다.

촛불을 켜놓은 떡케익은 꽃처럼 환하고 빛났습니다.

"회임 축하를 받았으니 이제는옥동자를 낳을 준비를 하면 되겠다.

함께 진달래 길을 가는 신앙의 동지들이 있어 참 든든하고

서로에게 삶의 증인이 되어줄 것이다." 싶어 참 감사했습니다.

총명님 부부가 칠십여일 된 아이를 안고 대전에서 오셔서 반갑기 그지없었습니다.

솟는샘님과 아이들이 함께 예배드리고 성찬은 못하고 가셔서 아쉬웠습니다.

먼 출타로 참석울 못하신분들도 마음으로 함께 했습니다.

딸과 사위와 손자가 차향에서 함께 만나 기뻤습니다.

모두들 한말씀씩 퇴임 후의 삶에 덕담으로 북돋아주셔서 아멘으로 받았습니다.

동영상에 남긴 말씀 길이 간직하겠습니다.


누구든지 어느 때에 마침표를 찍게 되는 터닝포인트가 다가옵니다.

바로 그때 우리는 서로에게 힘과 지혜와 사랑을 보태주는

진달래 가족입니다.

지금여기에서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는 삶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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