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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에 대한 자료

2017.10.24 14:15

물님 조회 수:21

1971년 8월의 어느 무더운 여름 날, 작가인 프랭크 드 팰리타와 그의 아내인 도로시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2십만불짜리 집의 수영장 옆에서 편안히 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집 안에서 경쾌한 래그타임(ragtime)의 피아노 연주 소리가 들렸다. 집안으로 뛰어들어간 그들은 여섯살 배기 아들 레이몬드가 능수능란한 솜씨로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 광경을 보고는 경악을 금치못했다. 레이몬드는 전에 한번도 피아노를 쳐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레이몬드가 소리쳤다.
  
"아빠, 내 손가락이 저절로 움직이고 있어요! 정말 신기하지 않아요?"
  처음에 그들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도로시는 "어떻게 레이몬드가 저럴 수가 있지?"하고 놀라면서 아들의 곁으로 다가서려고도 하지 않았다. 프랭크는 이렇게 회상한다.
  "차라리 그 애가 방안을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면 그처럼 놀라지는 않았을 겁니다."

  레이몬드는 팻츠 왈러(Fats Waller)의 스트라이던트(strident) 스타일의 재즈 음악을 완벽하게 연주해 냄으로써 미 전역에서 인정받았다. 그런데 팻츠 웰러는 이미 1945년에 고인이 된 음악가였다. 그래서 레이몬드의 아버지인 프랭크는 반신반의하면서도 환생을 믿게 되었다. 그가 보고 들은 바를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열쇠는 환생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아들의 행동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아들의 행동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내 이해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었으니까요. 보통 아이들처럼 장난삼아 몇번 피아노를 쳐보는 것이 아니었어요. 그는 하루에 다섯 시간 이상이나 전문가처럼 능숙하게 연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 경험을 토대로 해서 <오드리 로즈: Audrey Rose>라는 소설을 썼으며 나중에 영화화되어 인기를 얻기도 했다.
  레이몬드의 즉흥연주는 매우 놀라운 일에 틀림없지만 현대에만 이런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흔치는 않았지만, 전생의 재능이 현생에서 천부적인 자질을 발휘하게 할 수도 있다는 설은 고대에도 있었다. 기원 전 1세기 무렵, 로마의 웅변가이고 정치가이며 철학자였던 키케로(Cicero)의 경우가 그렇다. 그는 어린아이들이 무수하게 많은 사실을 빠르게 이해하는 속도야말로 "탄생 전부터 이미 많은 것을 알고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모든 지식은 회상(recollection)이다."라는 가르침의 토대는 그보다 약 350년 앞서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 의해 제시되었다. 플라톤은 상기설(想起說)에서 이렇게 말한다.
  "쉽게 얻어지는 지식은 영속적인 자아가 전생에서 이미 갖고 있던 것이다. 그래서 그토록 쉽게 복구되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천재는 전생의 경험이 꽃피어난 결과라는 것이다. 고대 세계에서는 이런 사상이 보편적으로 인정되고 있었기 때문에 '교육(education)'이라는 단어도 원래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이끌어내는 것"을 의미했다. 그 후 프랑스의 철학자 데카르트(Descartes)는 다음과 같은 요지의 말을 함으로써 이 해묵은 주제에 대해 변화를 시도했다.
  
"인간은 선험적(先驗的)인 기억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이 기억은 탁월한 직관과 특정한 경향성, 재능, 통찰력, 영감 등을 통해 드러나는데, 이 모든 것들이 이전에 행한 예행연습들을 자극하고 표출시키는 것이다."

  영국의 시인 윌리엄 위즈위드(William Wordsworth)는 "탄생은 잠이며 망각일 뿐."이라고 썼다. 물론, 이 말은 깨우치고 기억함에 있어서 보기드문 재능을 발휘한 신동(神童)들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몬드와 같이 전생의 섬광에 사로잡힌 것처럼 보이는 신동(神童)들은 이 시인의 말을 증명해 준다. 그리고 의식 안에서 잊혀진 것이라고해서 반드시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강력한 정황 증거를 제시한다.
  서양에서 전생을 기억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동(神童)은 단 한 명도 없다. 그러나 다음의 경우에는 환생이 가장 적절한 설명을 제공해 주는 것처럼 보인다.

  
크리스쳔 프리드리히 하이네켄: '뤼벡(Lubeck)의 아이'라고 알려진 그는 1721년 생으로 태어난지 몇 시간 만에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살 때 이미 그는 구약 오경(五經)에 나오는 주요한 사건들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두살 때에는 성경의 역사 전반에 대해 훤히 꿰뚫었다. 세살 때에는 세계사와 지리학의 개요를 이해했으며, 모국어인 독일어뿐만 아니라 라틴어와 프랑스어까지 구사할 수 있었다. 이 아이의 명성을 전해들은 덴마크 왕은 1724년 그를 코펜하겐으로 데려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뤼벡의 아이는 병이 났으며, 1년 안에 자신이 죽을 것을 예언했다. 그리고 네 살의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 18세기의 세계적인 작곡가인 그는 이미  네살 때 미뉴엣과 피아노 협주곡 및 소나타를 작곡했다. 이 때에 작곡한 그의 작품들은 기교적으로 빈틈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매우 어려운 곡이었다. 일곱살 때 그는 오페라 전곡(全曲)을 작곡했다.

 
 
쟝 루이스 카르디악: 프랑스 태생의 이 신동은 생후 3개월 때 이미 알파벳을 외울 수 있었다. 일곱살 때에는 라틴어를 읽었으며, 네살 때에는 불어와 영어를 서로 번역할 수 있었다. 그는 일곱 살의 나이로 파리에서 죽었다.
  미구엘 만틸라: 1928년 영국의 심리학 연구지(誌)인 <British Journal of Psychical Research>에는 이 두 살짜리 멕시코 아이의 달력 묘기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미구엘은 "2월 4일이 금요일인 해는 언제냐?", "1840년의 두번째 일요일은 몇일이냐?"와 같은 질문에 15초 내로 정확한 대답을 제시했다.

 
 
'눈 먼' 톰 위긴스: 조지아주(州)의 흑인 노예인 이 맹인 소년은 이미 네살 때 완성의 경지에 오른 달인처럼 피아노를 연주했다. 그의 주인은 이 소년의 놀라운 재능을 북돋기위해 음악선생을 고용했다. 그러나 톰의 연주를 듣고난 음악선생은 "저 소년은 음악에 대해 내가 평생을 배워서 알 수 있는 것보다도 더 많은 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는 경탄과 함께 선생 자리를 거절했다. 톰은 미국과 해외를 넘나들며 연주회를 계속했다. 하지만 그는 피아노에 대한 재능을 제외하고나면 고작 몇 백개의 단어 밖에 모르는 지진아였다. 세계적 명성을 얻은 그는 1908년 세상을 떠났다.

 
 
존 스튜어트 밀: 1806년에서 1873년까지 살았던 영국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인 그는 세살 때 그리스어를 알았으며, 여섯 살 때에는 크세노폰, 헤로도투스, 이솝, 루시앙의 책을 읽을 수 있었다.

 
 
호세 카파블랑카: 쿠바태생의 천재인 그는 이미 네살 때 체스(chess)의 고수였다. 그는 오랜 세월동안 연마한 체스의 명인(名人)들과 대결해서도 거의 패한 적이 없었다. 그는 연달아 세계 챔피언 자리를 지켰으며 1942년 죽었다.

 
 
지아넬라 드 마르코: 1953년 3월 12일, 12 살의 이탈리아 소녀인 지아넬라는 런던의 로얄 알버트 홀에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여기에는 웨버, 하이든, 바그너, 베토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녀의 재능에 대해 타임지(誌)에는 이런 논평이 실렸다.
  "그녀의 손짓에 따라 연주되는 음악은 명확하고 풍부한 박자 감각을 갖고 있었다..... 그녀의 음악적인 성취도는 완숙한 경지에 올라있었다."
  그녀는 네살 때부터 음악적인 경력을 쌓기 시작했으며, 런던의 이 공연은 벌써 123번째 콘서트였다.

 
 
칼 프리드리히 가우스: 19세기의 가장 위대한 수학자인 그는 세 살도 되기 전에 천부적인 자질을 나타냈는데, 아버지가 직원들의 임금을 계산하고 있을 때 그것을 마음속으로 암산하여 틀린 부분을 집어낼 정도였다고 한다.

  의학 전문가들은 이 경이적인 아이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려고 시도했다. 신경계통의 특정 부분이 신체의 다른 부분을 앞질러 최고의 활동상을 보임으로써 나타나는 분비선(分泌腺)의 이상증세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천재들이 유아기와 소년기 때 분비선의 부조화를 나타내는 것은 이러한 견해를 뒷받침해준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신체적인 해석은 이 경이적인 현상들에 대해 극히 부분적인 설명을 제시할 뿐이다. 에드가 케이시(Edgar Cayce)를 비롯한 비범한 탐구자들은 신체의 분비선(分泌腺)이 카르마의 법칙을 위탁 수행하는 동시에, 환생설로 집약되는 인과율에 대한 보편적 믿음을 실행에 옮기는 주요한 기관이라는 점에 동의했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한 설명이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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