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644356
  • Today : 66
  • Yesterday : 2211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3466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24 지나간 과거를~ 도도 2019.03.15 3785
1123 [2] file 하늘꽃 2019.03.11 3565
1122 부부 도도 2019.03.07 3453
1121 결렬 도도 2019.03.01 3640
1120 모죽(毛竹)처럼.. 물님 2019.02.17 3838
1119 주옥같은 명언 물님 2019.02.12 3803
1118 기초를 튼튼히 물님 2019.02.08 3488
1117 감사 물님 2019.01.31 3980
1116 질병의 설계도 오리알 2019.01.12 3917
1115 몸을 입은 이상..... 도도 2019.01.08 3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