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69121
  • Today : 878
  • Yesterday : 1027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737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빈 교회 도도 2018.11.02 737
1113 우장춘 도도 2018.09.28 805
1112 눈시울이 뜨거워져 [1] 도도 2018.09.20 716
1111 밥값하며 살기... 박완규 물님 2018.09.12 789
1110 좋은 습관 물님 2018.09.01 784
1109 산들바람 도도 2018.08.21 740
1108 조금 긴 이야기 -박완규 물님 2018.08.19 782
1107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물님 2018.08.17 789
1106 연약한 질그릇에 도도 2018.08.16 725
1105 8월 2일(목)부터 데카그램 2차 도도 2018.08.01 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