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석양이 비치는 하늘 나즈막이
작은 무지개가 보여
암 투병 중인 엄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약속한다.
이제
그 누구도 미워하지 않기로
말이다.
길가에 차 세워두고
익산 들판에 쏟아지는
한겨울의 일몰을
마음 한 구석에
다숩게 다독이면서
말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4 | 페르세폴리스 [4] | 운영자 | 2008.03.18 | 1895 |
233 | Self Master를 위한 에니어그램 수련 모습-8 | 박광범 | 2005.10.11 | 1900 |
232 | X돔하우스 11 | 운영자 | 2007.08.14 | 1901 |
231 | 동판작업 | 운영자 | 2007.10.20 | 1901 |
230 | DECA Healing Attunement [1] | 자하 | 2012.01.06 | 1901 |
229 | 소원님의 데카 상징조형물 작업 | 도도 | 2014.08.02 | 1901 |
228 | 영성수련 도반님들 | 운영자 | 2007.03.14 | 1903 |
227 | 나무가 말합니다, 사랑합니다. [1] | 샤론 | 2012.01.14 | 1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