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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0


90세로 지구학교의 삶을 마감하신 한 장로님께서는 평소에 자신을 "땅 파는 사람"이라고 소개하셨답니다.

땅을 파서 농사를 짓다, 말씀의 땅을 판다는 뜻이라고 하셨답니다.

사실 옥수수, 볶은곡식 등을 장로님께서 거둬주신 기억도 납니다.


밤꽃 향기가 진동하는 동광원 여기저기에는 장로님의 삶을 추모하는 얘기들이 오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하늘나라에서 평안한 안식을 누리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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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례식 후 숨님을 따라 오신 해남의 좌선생님과 컬러의 대화를 나눕니다.

"심봉사 예수" 시집도 선물 하십니다.


"타오르는 불꽃처럼, 흐르는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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