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1227338
  • Today : 149
  • Yesterday : 214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2019.08.25 05:48

물님 조회 수:29

@ 길 위의 인문학자 신정일님이 보내온 글.   기회가 되시면 신정일님과 함께 하는 우리 국토 걷기에 참여를 권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내가 부처를 좋아하는 이유

나 이외는 모두 다 나의 스승이다.”

모든 것을 깨달은 사람이 모든 사람들이 다 스승이라니,

 

내가 소크라테스를 좋아하는 이유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도 좋지만,

내가 아는 것은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만을 알 뿐이다.“

라는 그 말을 좋아한다.

내가 아는 것이 없으므로 모든 사람에게 배우겠다는

그 말과 그의 행동이 너무 좋다.

 

내가 스피노자를 좋아하는 이유,

온갖 역경 속에서도 세상이나 사람을 탓하지 않고,

울지마라, 이해하라. 화내지 마라.‘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며

자신의 신념과 사상을 위해 매진한 그 삶을 좋아한다.

 

내가 예수를 좋아하는 이유,

그의 삶이 인간에 대한 사랑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니체를 좋아하는 이유,

강을 보라,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그 근원인 바다로 가지 않는가?“

인간의 삶도 이렇게 흘러가고 흘러가니니,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분간할 수 없는 세상을 살면서

우리가 아는 것은 빙산의 일각인데

무엇을 안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조심하고 또 조심하면서 살아야겠다.

마음먹는 이 새벽,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직도 기대고 싶은

스승이 많다는 것,

그것 뿐이다.

 

2019821일 수요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 맹자의 한 말씀 물님 2019.09.20 13
68 단순함 물님 2019.08.30 35
»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물님 2019.08.25 29
66 사람 공부 물님 2019.07.28 45
65 생각하는 모습대로 된다 물님 2019.07.27 37
64 물님 2019.07.15 28
63 좋은 이웃 물님 2019.07.09 35
62 기다림 물님 2019.07.09 34
61 지혜로운 사람 물님 2019.06.02 31
60 인격 형성 물님 2019.05.29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