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30

익산 금마면에 있는 430.2m 미륵산 정상에 오르는 길에 미륵산성이 있다.

백제 무왕 때 세웠다는 미륵산성은 1990년 발굴조사를 하며 일부 복원되어 있었다.

무너져내린 산성의 돌들을 밟으며 오르는 길이 계속된다.

구룡마을을 지나 미륵산성을 따라 정상을 오르는 길이 가장 멀었다.

아고고 힘들어 다리아퍼

하산을 해보니 이 길이 가장 짧은 길인 것 같다. 

다음에 올라갈 때는 이 길로 올라가야지. 

인증샷

중년을 넘긴 어르신?께 사진 한장 부탁했다.

정상에서 바라본 서쪽 하늘,

맑은 날에는 군산 앞바다가 보인단다.

넓게 펼쳐진 서쪽 하늘 노을을 보며 아버지를 생각한다

미륵산에 모셨지만 여기에 계시지 않은 그리운 아버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