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16343
  • Today : 865
  • Yesterday : 396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2010.03.19 06:58

요새 조회 수:1371

                                                                                                            서정윤


       사랑한다는 말로도
       다 전할 수 없는
       내 마음을
       이렇게 노을에다 그립니다.

       사랑의 고통이 아무리 클지라도
       결국 사랑할 수 밖에,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 삶이기에
       내 몸과 마음을 태워
       이 저녁 밝혀드립니다.

       다시 하나가 되는게
       그다지 두려울 지라도
       목숨 붙어 있는 지금은
       그대에게 내 사랑
       전하고 싶어요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익숙하지 못하기에
       붉은 노울 한편 적어
       그대의 창에 보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3 킬리만자로의 표범 [2] 물님 2011.07.03 1664
242 세상의 등뼈 물님 2011.06.13 1379
241 폼 잡지 말고 [1] 하늘꽃 2011.06.02 1449
240 멀리 가는 물 [1] 물님 2011.05.24 1390
239 오 늘 - 구상 물님 2011.05.16 1613
238 한동안 그럴 것이다 물님 2011.05.05 1419
237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물님 2011.04.21 1678
236 좋아하는 노래 : '청보리밭의 비밀' [2] 수행 2011.03.22 2053
235 마지막 향기 [2] 만나 2011.03.16 1989
234 비상 - 김재진 [3] 만나 2011.03.06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