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함경雜阿含經
2022.02.10 04:25
“부처님이 사위국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십대 제자 중의 하나인 사리불이 아침 일찍 일어나
마을에 나가 걸식을 하고 있었다.
그때 술에 잔뜩 취한 어떤 사람이 비틀거리며 나타나
사리불의 초라한 행색을 보고서 다음과 같은 시를 지으며 비웃었다.
‘술이 거나하게 취하여
술병을 들고
세상사를 바라보노라면
모두가 금빛으로 찬란하다네.‘
이 시를 들은 사리불은 다음과 같은 노래를 불렀다.
‘무상의 멋에 취하여
공삼매空三昧의 병을 들고
모든 세상을 바라보노라면
여기저기가 모두 똥 천지라네.‘
잡아함경雜阿含經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공자에게 불러준 광접여의 노래 | 물님 | 2021.11.02 | 2296 |
157 | 논어 제5편 [공야장 公冶長]"배움" | 구인회 | 2012.07.15 | 2533 |
156 | 논어 제6편 [옹야 雍也] "덕행 "| | 구인회 | 2012.07.17 | 2820 |
155 | 논어 제7편 [술이 述而] "길"| | 구인회 | 2012.07.19 | 2687 |
154 | 논어 제8편 [태백 泰伯] "겸양" | | 구인회 | 2012.07.21 | 2198 |
153 | 논어 제9편 [자한 子罕] "성자" | | 구인회 | 2012.07.23 | 3636 |
152 | 논어 제10편 [향당鄕黨] "생활" l | 구인회 | 2012.07.24 | 3295 |
151 | 논어 제11편 [선진先進] "제자" | | 구인회 | 2012.07.25 | 3275 |
150 | 논어 제12편 [안연顔淵]"극기복례"| | 구인회 | 2012.07.26 | 4356 |
149 | 논어 제13편 [자로子路] "바름" | | 관리자 | 2012.07.27 | 3067 |
148 | 논어 제14편 [헌문憲問] "인재"ㅣ | 구인회 | 2012.07.31 | 3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