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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의 보석

2022.07.05 07:45

물님 조회 수:280

 

“근원根源으로 돌아가는 길은 매우 평탄한데도 사람들은 능히 가는 사람이 없고,

현묘玄妙한데로 들어가는 문은 활짝 열려 있는데도 사람들은 능히 들어가지 못하니

이는 세간이 유有에 집착하고, 무無에 막혀 있기 때문이다.“

 <분업경소서>

 

“열반涅槃의 도道는 지극히 가까우면서도 먼 것이다.

지극히 멀기에 가르침을 따라 천겁을 지나도 이루지 못하고

지극히 가깝기에 말을 잊고 찾으면 찰나에 저절로 만난다.“

 <열반종요>

 

“밖의 생각을 잊으면 고요하게 된다. 이것이 안주安住다.“

 <대승기신론소>

 

“총명한 사람에게는 많은 글로 광범하게 설說하고

둔한 사람에게는 적은 글로 간략하게 말함이 좋다“

 <금강삼매 경론>


“하나의 선이라도 갖추어지지 않는다면 근원에 돌아갈 수 없다.

근원에 돌아감이 이루어지려면 반드시 만행萬行을 갖추어야 한다.“

 <무량수경종요>

 

“도가 어찌 멀리 있으랴.

부딪치는 것이 진실이고

성스러움이 멀다 하랴.

체득하면 곧 신성神聖인 것을,“

 <금강삼매 경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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