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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4


풍요와 빈곤의 법칙 모멘텀


마태 13:10-17. 마가 4:25, 루가 8:18, 19:26

 

숨 이병창


모든 존재들은 고유한 에너지가 있고 에너지의 분량이 있다. 토끼는 토끼의 에너지가 있고 호랑이는 호랑이의 에너지가 있다. 인간 역시 자신의 에너지를 가지고 움직이고 생각하고 느끼면서 살아간다. 그 에너지가 있어 먹고 자고 모든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 여하에 따라 에너지의 효율은 천태만상으로 달라진다. 나는 인간을 둘러싼 에너지의 분량을 지배하는 법칙을 알고자 했다.

인간의 몸은 세 개의 에너지 센터가 있다. 머리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중심에너지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고, 가슴의 감정 에너지나 행동하는 장의 에너지를 중심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주요 에너지 센터를 사용하다가 하나의 패턴에 고정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성격이다. 데카그램의 도형은 성격이란 내가 사용해야 할 에너지를 구분의 일만 사용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성격은 의식이 잠들어 있고 기계적 반응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감옥이나 알껍질 역할을 한다. 이런 이유로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창조적으로 살아가도록 투자한 에너지는 거의 모두 헛되이 낭비되고 있다. 이 한계에서 벗어나는 길은 얼의 중심을 통해서 세 에너지 센터가 통합되고 영성과 신성의 단계로 나아가는 데 있다.


@ 생명의 법칙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느냐 하는 데서 삶의 내용이 결정된다. 무엇을 원하고 좋아하는가? 이 물음은 우리가 끊임없이 묻고 확인해야 할 주제이다. 왜냐하면 이 물음이 생명의 법칙인 모멘텀(Momentum)의 원리와 이어지기 때문이다. 모멘텀이란 어떤 목적을 지향하고 이루기 위해서 반복적으로 노력하는 습관 패턴이다. 외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목적을 세웠다면 그에 걸맞는 노력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그리운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만나기를 원할 것이고 자주 만나고자 노력하게 될 것이다. 지구환경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 그 분야를 공부하고 환경단체와 연대를 하고 활동을 하게 되는 모멘텀을 키워가게 될 것이다.

삶이란 시간이고 도전이고 기회이다. 생명에는 하나님이 주신 목적이 있다. 지구에 있는 동안 우리는 그 목적을 이루는 데 에너지를 선용해야 할 책임이 있다. 나의 생명을 잘 다스리고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자원을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쓰는 모멘텀을 키워 나가야 한다. 믿음을 키우고 신앙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서를 읽고 연구하고 말씀을 실천하는 모멘텀이 밑받침되어야 한다. 반복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 역시 영적 모멘텀을 키워가는 과정이다. 그런데 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좋아하는 것도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모멘텀을 발달시키는 사람이다. 생명의 법칙으로 비추어 본다면 그는 어떤 삶의 열매도 없이 텅빈 창고 같은 허무한 인생이 되고 말 것이다.

예수는 달란트 가르침을 통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모멘텀으로 살았던 사람에게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임을 경고했다. 그러나 선한 모멘텀을 발전적으로 사용한 사람들은 영원한 삶을 선물로 받게 되었다. 모멘텀은 인간의 풍요와 빈곤을 낳는 원리이면서 삶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지만 영원의 문제와도 이어져 있다. 우리는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각자의 모멘텀을 발전시키고 있다. 그리고 각자의 모멘텀은 자신이 어떤 인간인지를 결정하고 장차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결정한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내가 어떤 걸림돌이 되는 모멘텀을 가지고 있는지, 내가 이 시점에서 새롭게 세워야 할 모멘텀이 무엇인지 확인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 자유의지라는 선물


하나님은 우리에게 과거로부터 흘러온 시간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카이로스의 때를 주시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사용해야 할 자유의지이다. 오늘 우리는 의도를 세우고 발걸음만 뗀다면 과거의 모멘텀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운명의 대본은 있지만 그것을 고쳐 쓸 수 있는 펜도 하나님은 주신 것이다. 자유의지의 핵심은 우리가 올바른 선택, 곧 생명의 흐름을 역행하지 않는 선택을 할 때 각자에게 하늘의 큰 선물이 주어진다는 데 있다. 첫 아담은 자신의 자유의지를 생명의 흐름을 거스르는 선택을 하는 데 사용했다.

자신의 생명을 파괴하는 자유의지를 사용하게 되면 누구도 인생에 승리할 수 없다. 그것은 나를 지구에 보내 주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생명의 흐름을 따라 움직일 때 내가 꿀 수 있는 최상의 꿈이 실현되고 하나님의 기쁨이 나와 함께 하게 된다. 이런 관점에서 해석되어야 할 말씀이 마태복음 1312-13절 말씀이다.

 

“(생명의 모멘텀을)가진 사람은 더 받아서 넉넉하게 되겠지만 갖지 못한 사람은 조금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게 하려는 것이 내가 비유로 말하는 이유이다. 사람들은 듣고 보아도 깨닫지 못한다.”

 

생명의 모멘텀을 가진 자에게는 하나님의 모든 것이 더해지게 된다. 그러나 그 모멘텀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도 다 빼앗기게 될 것이다. 자기 자신의 개선을 위한 어떤 의도도 없고 지금 가지고 있는 보물들을 보존할 의지와 능력이 없는 사람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조차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없는 자는 없는 자로서의 모멘텀이 있고 날이 갈수록 빈곤하게 될 것이다. 학업에 게으른 자는 날이 갈수록 실력이 빈곤하게 될 것이다. 이는 당연한 것이 아닌가?

 

@ , 지혜, 사랑

 

우리는 어떤 모멘텀을 키워가야 하나? 하나님의 힘, 그리스도의 지혜, 성령의 사랑 이 세 가지가 나에게서 정삼각형으로 구성이 되도록 모멘텀을 세워보자. 우리는 능력 있는 삶을 살아내야 하고 내 안에 내재된 태양의 빛을 밝게 하여 영혼의 힘을 길러야 한다.

예배실 밖에 주일마다 한그루씩 심어지는 꽃나무를 바라보면서 친구가 참 좋은 모멘텀을 시작했다는 생각을 했다. 그 마음이 불재라는 공간뿐만 아니라 지구 공간의 어느 여기라도 확장되어가기를 소원한다. 어떤 분야의 독서를 시작하고, 적선을 하고, 악기를 배우고, 글쓰기를 하는 것, 밥 사주는 여행하기도 좋은 모멘텀이 될 것이다.

나비의 날개짓이 지구 반대편에서 태풍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아무리 사소한 모멘텀도 자신의 삶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오늘 내가 새로운 모멘텀을 시작한다면 어떤 모멘텀을 시작하고 싶은가? 그 선택이 자신을 성장시키고 그리스도 예수께서 꿈꾸시던 세상이 되게 하는 모멘텀이 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