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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국사 차시

2023.01.05 02:45

물님 조회 수:635

진각국사 차시


흰구름은 한가로운데
시냇물은 무슨 일로
바삐 달리나
소나무 아래에서
솔방울 주워
달이는 차 맛은
더욱 향기롭구나
우뚝 솟은 바위
몇 길 인지 알 수 없네
드높은 누대는
하늘 끝에 닿았네
북두로 은하수 길어
달이는 한잔의 차
차 달이는 연기가
둥근 달 속의 계수나무 감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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