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불재
2010.04.14 21:58
|
할 미 꽃
손자손녀 허리가 많이 굽은 우리 할머니 할머니 무덤가에 봄마다 한 송이 할미꽃 피어 온종일 연도를 바치고 있네 하늘 한번 보지 않고 자줏빛 옷고름으로 눈물 닦으며 지울 수 없는 슬픔을 땅 깊이 묻으며 생전의 우리 할머니처럼 오래오래 혼자서 기도하고 싶어 혼자서 피었다 혼자서 사라지네 너무 많이 사랑해서 너무 많이 외로운 한숨 같은 할미꽃
|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11 |
금낭화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 구인회 | 2010.04.28 | 2763 |
| 110 |
별무리 개별꽃[太子蔘]
| 구인회 | 2010.04.27 | 2684 |
| 109 |
자주괴불주머니
| 구인회 | 2010.04.27 | 2642 |
| 108 |
산괴불주머니 봄 나들이
| 구인회 | 2010.04.26 | 2768 |
| 107 |
난 蘭
| 구인회 | 2010.04.25 | 2688 |
| 106 |
간장 종지 종지나물
| 구인회 | 2010.04.25 | 2724 |
| 105 | 불재의 희귀 멸종 위기식물 "흰땃딸기" | 구인회 | 2010.04.24 | 2715 |
| » | 할미꽃 불재 | 구인회 | 2010.04.14 | 26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