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도깨비 '조개나물'
2010.06.08 21:10
나도 따라 가야지 웅성대며 어쩔 줄 몰라 따사로운 입김에 한풀 벗고 드러낸 여리디 여린 가녀림으로 길 떠날 채비가 한참 외로울 시간도 없이 불끈거리는 열정에 고깔을 벗은 채로 푸르딩딩 불어버려 봄바람이 너무 사랑했나 탄생의 비밀 감추네 친구가 많지도 않고 이웃도 별로 이건만 씁쓸한 향내로 회포를 풀고 있네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3 | 잘생긴 삼색도장버섯 | 구인회 | 2009.12.06 | 2124 |
222 | 숨은꽃? [1] | 운영자 | 2007.10.19 | 2124 |
221 | 불재의 매화 | 구인회 | 2006.04.16 | 2124 |
220 | 배롱나무/그리움인게지 | 구인회 | 2011.08.07 | 2123 |
219 | 불재의 얼음새꽃 [1] | 구인회 | 2013.04.14 | 2121 |
218 | 아프리카 이슬 [1] [1] | 하늘꽃 | 2013.04.15 | 2120 |
217 | 님의 짐은 내질래 | 구인회 | 2006.04.18 | 2118 |
216 | 미국쑥부쟁이(백공작) [1] | 박광범 | 2005.10.11 | 2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