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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의 가르침

2010.07.30 06:16

물님 조회 수:629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

 

 

분노는 당신의 기도에 먹구름을 드리운다.

 

제단에 예물을 두고, 가서 먼저 형제와 화해하라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것도 이 때문이다.

 

당신이 상처와 적의를 품고서 기도한다면,

 

어쩌면 그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일 것이다.

 

 

인내를 배우라.

 

그러면 기도가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때때로, 심지어 기도 중에도 어떤 일이

 

머리 속에 문득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 화를 낼 만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분노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화를 내지 않는 길을 찾아보자.

 

 

조심하라!

 

다른 사람을 고치려다가 당신 자신이 병들 수 있다.

 

분내는 것을 삼가면 기도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분노는 영혼에 구름 낀 날과 같다.

 

그것은 당신의 기도의 삶을 망칠 것이다.

 

 

족쇄를 단 사람은 달릴 수 없다.

 

마찬가지로, 감정에 마음이 매여 있으면

 

진정한 기도를 드리기 힘들다.

 

 

제정신이 아니지 않고서는 기도하면서

 

분노하거나 열을 낼 수 없다.

 

마치 자신의 눈을 비비면서 선명하게

 

보려는 사람처럼 우스꽝스러운 것이다.

 

기도하기 원한다면 기도에 방해가 되는

 

모든 것과 멀리하라.

 

이렇게 하면 그 길이 깨끗해지고

 

하나님은 당신과 함께 동행하실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있을 때는

 

부정적인 생각이 가라앉는다.

 

우리 영혼은 깊은 고요함에 싸인다.

 

우리 기도는 순수해진다.

 

 

그러나 많은 경우,

 

우리는 기도와 혼란한 생각사이에서

 

몸부림친다.

 

우리의 감정이 기도를 방해한다.

 

그러나 계속하라!

 

우리가 아주 세게 두드린다면

 

문이 열릴 것이다.

 

 

-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 -

[출처] 기도의 방해물 - 에바그리우스 폰티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