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송년모임
2010.12.20 20:37
한해 한해 그렇게 걸어왔지
올해는 무엇을 보내야 하나
보낸다고 보내 졌었나
들어 오기는 쉬웠으나
나가는 것은 힘든 것인가
그랬지
난 내보낼수없는
내안의 것들을 보는 분..
그분이 내민손이
날 긴장하게 했었지
날 떨게 하셨었지
내가 내 보내길
간절히 원하는 그것을
사정없이 들어올려
불화살로 태워 버리셨지
그 사랑의 손이
있기에
나 그손을 잡고
여기에 서 있지
보낸곳에...
그 비워진 자리에...
새로 자리하게 될
빛...
2010년의 송년은
또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80 | 낙엽 쌓인 숲길을 걸으며 5행시 짓기 [1] | 도도 | 2021.11.09 | 2635 |
279 | 불재에는 - 경배님의 시 | 도도 | 2018.03.06 | 3544 |
278 | 추석 밑 | 지혜 | 2015.10.05 | 3730 |
277 | 산맥 | 지혜 | 2015.10.05 | 3670 |
276 | 은명기 목사님 추모시 - 이병창 | 도도 | 2015.09.16 | 3891 |
275 | 얼굴 - 영광님의 시 | 도도 | 2015.08.12 | 3921 |
274 | 불재 [1] | 능력 | 2015.06.28 | 3826 |
273 | 새날 | 물님 | 2015.05.26 | 3263 |
272 | 오늘 | 도도 | 2014.11.09 | 3310 |
271 | 회갑에 [2] | 도도 | 2014.10.06 | 3371 |
생수가 솟는 샘을 찿아낸 에덴~**`
솔솔불어오는 에덴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