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꽃?
2007.10.19 14:27
내 키보다 더 큰 이 꽃은
봄과 여름이 다 가도록
하늘 높이 줄기만 쑥쑥 자라고
아무 소식이 없어
꽃도 안 피우고 1년이
그냥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이렇듯
상상을 초월하여
휘황찬란하게
불재의 가을햇살을 여한없이
받아들이며
노랑불꽃을 태우고 있네요.
그래, 너 세상 만났구나!!!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9 | 9월에 피는 꽃 [2] | 도도 | 2013.09.10 | 3917 |
238 | 고요한 영혼의 빛 "수정란풀" | 구인회 | 2013.09.09 | 2253 |
237 | 고래뿔산의 집[3] | 구인회 | 2013.09.03 | 2136 |
236 | 7월의 아침을 여는... [1] | 도도 | 2013.07.03 | 2103 |
235 | 천연 방향제 "소나무 한입버섯" | 구인회 | 2013.06.04 | 4986 |
234 | 귀신을 쏘는 화살나무[鬼箭羽] [1] | 구인회 | 2013.04.27 | 2265 |
233 | 불재 치마산 "현호색" [1] | 구인회 | 2013.04.26 | 2026 |
232 | 아프리카 이슬 [1] [1] | 하늘꽃 | 2013.04.15 | 2126 |
잎이 자랄때만 하더라도 허브를 닮은 듯했으나
키가 1~2m를 웃도는 걸 보니 북아메리카 원산의 양미역취가 분명하군요,
양미역취이 샛노란 물결이 구절초, 쑥부쟁이, 산국, 감국과 함께
불재를 수놓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