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시내의 '황금 물고기' 중에서
2011.03.18 06:37
우리는 다시 스무살이 되고 싶은 것이다. 그리하여 연인이 만들어준 소나무 향기 밴 베개에 얼굴을 묻고, 그가 불러주는 노래에 잠이 들며, 그와 함께 천개의 언덕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장 가진 것 하나 없어도 일곱송이 수선화만으로 행복할 수 있는 여유, 그 열려있는 가능성이 갖고 싶은 것이다.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0 | 프란츠 카프카 <작은 우화>에서 | 물님 | 2021.02.07 | 1049 |
139 | 몽테뉴의 수상록 | 물님 | 2021.01.18 | 1000 |
138 | 소크라테스의 변명 - 플라톤 | 물님 | 2021.01.18 | 1016 |
137 | 도스토옙스키 소설 <미성년> | 물님 | 2021.01.08 | 1061 |
136 | 괴테의 <파우스트 > 제 3막에서 | 물님 | 2021.01.05 | 772 |
135 | 키르케고르의 -유혹자의 일기 | 물님 | 2020.12.25 | 753 |
134 | 호라티우스의 <시학> | 물님 | 2020.12.08 | 848 |
133 | <복된말씀> 폐간 36년만에 복간 | 도도 | 2020.11.08 | 840 |
132 | <다시 보면 새로운 세상> - 저자 손법상 | 도도 | 2020.11.05 | 801 |
131 | 산지(임야)개발 지식 | 물님 | 2018.09.29 | 12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