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나 ,나, 나
2011.07.30 07:04
내 안의 나, 나 ,나
내 안엔
거지가 있고
변덕쟁이가 있고
장사꾼도 있고요
또
여태 자라지 못한
외로운 아이도 있어요
그러나
깊고 깊은 여기,
여기로 들어오니
온전히 다른
내가 있네요
신(神)의 강생은
자기 발견의 사건,
사람의 이야기였어요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00 | 순천의 문으로 [1] | 지혜 | 2012.03.10 | 1781 |
| 199 | 물 [2] | 도도 | 2012.03.09 | 1726 |
| 198 | 거기까지 [2] | 지혜 | 2012.03.07 | 1748 |
| 197 | 설아다원 후박나무가 [2] [93] | 물님 | 2012.02.29 | 2782 |
| 196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1720 |
| 195 | 모악산 산골물 [1] | 도도 | 2012.02.27 | 1869 |
| 194 | 우리 사람이니까요 [91] | 지혜 | 2012.02.25 | 4734 |
| 193 | 손자일기 3 [1] | 지혜 | 2012.02.23 | 1867 |
| 192 | 어떤 날 풍경 | 지혜 | 2012.02.22 | 1812 |
| 191 | 꽃 [3] | 도도 | 2012.02.21 | 1722 |
내 안의 나, 나, 나 에서
한 발 두 발 뒷걸음으로 천천히 걸어
도착한 어디쯤에 서서
두 발 모으고 가만히 바라봅니다.
사랑이 일어섭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