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읽힌 사랑
2011.08.24 11:47
내게 읽힌 사랑
콧물이 흘러도
불쑥 불쑥 기침이 나도
따순 방바닥에
등짝을 붙이지 마라
앓으면서도
가야하는 여정이다
첩첩산중을
강도에게 털리고
부도를 맞아도
대책 없이
내딛어야하는 걸음이다
지상에 사는 동안
두 발로 올라야만 하는
산 위의 마을이다
우리의 날개 옷은
산 위의 마을에 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0 | 약속 [1] | 지혜 | 2012.01.04 | 1755 |
| 179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1644 |
| 178 | 손자 일기 2 [1] | 지혜 | 2011.12.24 | 1685 |
| 177 | 벼 - 물 [1] | 물님 | 2011.12.24 | 1756 |
| 176 | 새벽, 시인 [3] | 지혜 | 2011.12.20 | 1659 |
| 175 | 바람은 [2] | 지혜 | 2011.12.17 | 1896 |
| 174 | 추위 익히기 [3] | 지혜 | 2011.12.14 | 2413 |
| 173 | 최강 무기 [1] | 지혜 | 2011.12.06 | 1768 |
| 172 | 정의正義는 거기에 | 지혜 | 2011.12.04 | 1724 |
| 171 | 사려니 숲길 [1] | 물님 | 2011.12.01 | 1762 |
지혜의 성수를 길어올리시는 지혜님
사랑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