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읽힌 사랑
2011.08.24 11:47
내게 읽힌 사랑
콧물이 흘러도
불쑥 불쑥 기침이 나도
따순 방바닥에
등짝을 붙이지 마라
앓으면서도
가야하는 여정이다
첩첩산중을
강도에게 털리고
부도를 맞아도
대책 없이
내딛어야하는 걸음이다
지상에 사는 동안
두 발로 올라야만 하는
산 위의 마을이다
우리의 날개 옷은
산 위의 마을에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0 | 씨앗의 힘 [2] | 지혜 | 2011.10.12 | 1811 |
109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1809 |
108 | 겨울 춘몽 [3] [6] | 지혜 | 2013.03.04 | 1803 |
107 | 못 하나만 뽑으면 | 지혜 | 2012.04.01 | 1794 |
106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1793 |
105 | 별 -- 향기 [2] | 물님 | 2012.12.13 | 1791 |
104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1789 |
103 |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 지혜 | 2011.09.26 | 1788 |
102 | 추수 [1] | 지혜 | 2011.09.22 | 1788 |
101 | 순천의 문으로 [1] | 지혜 | 2012.03.10 | 1786 |
지혜의 성수를 길어올리시는 지혜님
사랑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