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12479
  • Today : 442
  • Yesterday : 441


불재의 작품 화순 동광원 수녀님

2008.09.21 21:09

구인회 조회 수:2003





황야에 핀 국화송이 네 정절이 향기롭다
꽃이 다진 가을날에 너 홀로만 피었구나
임께바칠 굳은 절개 나도 함께 피오리다


철이 없는 이내 맘에 임의은덕 저버리고
천추만대 쩔인 정욕 숨은미련 공상할 때
수유찰나 빠른 세월 귀한 생명 잘라낸다


청절고수 저소나무 눈밑에서 더 푸르다
임께 바칠 일편단심 내 정절도 너를 닮아
정욕의 길 벌판에서 나도 함께 푸르리라


어서 가자 이 내맘아 만유들이 기다린다
무사무욕 아이같이 임의 마음 본을 받아
철석같은 성실한 맘 나도 함께 따르리라





예수님의 인격을 몸소 보여주신 이현필 선생님


그 길 따라 가시는 화순 동광원 언님들


굳은살 박힌 손 마디마디 빛을 한아름 들고


불재 언덕배기 한아름 빛을 뿌려주셨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8 유머와 자비 file 도도 2019.11.22 1500
1217 권사님의 밥상 file 도도 2019.11.06 2016
1216 웅포에서 온 감 file 도도 2019.11.05 1483
1215 이혜경권사님부친상 조문예배 file 도도 2019.10.27 1472
1214 자유님과 친구들 file 도도 2019.10.25 1496
1213 전주뫔힐링센터 오픈 file 도도 2019.10.21 2998
1212 알님과 태평소 file 도도 2019.10.14 1314
1211 감사와 기쁨을 가지고 인내로 기다릴 것이다 file 도도 2019.10.14 1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