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16287
  • Today : 809
  • Yesterday : 396


선생님은

2011.09.09 08:07

지혜 조회 수:1550

   선생님은

 

 

                                     

맑은 물소리다

바람을 끌고 가는 힘이다

제자가 먹고 사는 밥이며 물이다

 

한 분의 선생님으로

씨앗 속의 나무가 자라 숲을 이루고

고치에 갇혔던 나비가 군무를 펼친다

연기에서 빛으로 전혀 다른 나라가 된다

 

지구가 밝은 건

선생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 옥수수 편지 [1] 지혜 2011.08.22 1547
9 냉혈에서 온혈로 [1] 지혜 2011.09.14 1544
8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지혜 2011.08.27 1527
7 [1] 물님 2011.08.24 1518
6 생명의 성찬 [2] 지혜 2011.09.27 1515
5 설고 설었다 [2] 지혜 2011.09.16 1515
4 새벽 풍경 [1] 지혜 2011.09.15 1502
3 새벽 노을 [1] 지혜 2011.09.21 1480
2 문어 사람 [1] 지혜 2011.08.30 1464
1 바람의 이유 [1] 지혜 2011.09.01 1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