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2011.09.20 09:00
두통
가을엔
가을을 살려므나
여름을 움켜쥔 채
오지 않은 겨울을
왜 염려하고 있니
생각이 아프고
눈이 고장났구나
허공에 붓질하는
쓸쓸한 두 발을 모두어
여기로 오렴
네 숨의 주인을 찾아
지금 오렴
가을의 정오로 오렴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80 | 지리산 천은사 [2] | 물님 | 2009.08.06 | 5083 |
279 | 안부 [3] | 물님 | 2009.08.17 | 4950 |
278 | 새벽부터 취하는 날 [5] | 물님 | 2009.11.28 | 4857 |
277 | 물님께 [4] | 홍성미 | 2009.08.20 | 4742 |
276 | 우리 사람이니까요 [91] | 지혜 | 2012.02.25 | 4741 |
275 | 예전에 끄적였던 글.. [5] | 세상 | 2009.10.12 | 4680 |
274 | 상사화 [1] [1] | 물님 | 2009.06.03 | 4476 |
273 | 나의 사랑 나의 조국 [3] | 이규진 | 2009.10.06 | 4434 |
272 | 기억하자 [1] | 물님 | 2009.06.11 | 4380 |
271 | 몸을 입은 절망 [3] | 도도 | 2009.12.20 | 4350 |
씨알님~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주시는 사랑으로
사랑이 흘러서
낮은 곳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