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96779
  • Today : 228
  • Yesterday : 1181


당신에게 말 걸기

2011.09.26 22:07

물님 조회 수:1418

당신에게 말 걸기

나 호열

이 세상에 못난 꽃은 없다
화난 꽃도 없다
향기는 향기대로
모양새는 모양새대로
다 이쁜 꽃
허리 굽히고
무릎도 꿇고
흙 속에 마음을 묻은
다 이쁜 꽃
그걸 모른 것 같아서
네게로 다가간다
당신은 참 예쁜 꽃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3 새해 다짐 -박노해 물님 2023.01.04 1132
402 달의 기도 물님 2022.09.19 1193
401 남명 조식 물님 2022.07.28 1190
400 꽃눈 물님 2022.03.24 979
399 새해에는 단 하나만을 - 박노해 물님 2022.01.08 1037
398 소동파의 시 물님 2021.12.18 1032
397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물님 2021.12.09 1004
396 -정현종 ‘가을, 원수 같은 물님 2021.10.19 1085
395 바람이 바뀌었다 -박노해 물님 2021.08.11 1067
394 이육사 유고시 -광야 물님 2021.06.10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