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
2011.10.06 17:06
스티브잡스의 소식을 오전에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 일정 마치고 차 안에 앉는 순간 마음이 뭉근하게 가라앉는 것을 느낍니다.
아는 선생님 찻집에 들러 이야기 나누려했던 마음 속 계획 접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피로합니다.
왜이리 급 피로하지?
.. 스티브 잡스가 돌아가서 그런건 아니겠지... 설마...
나의 무거움을 그에게로 옮겨놓으며 '일생'에 대해 생각합니다.
일생.
잠시 이 곳에 마음 부려놓고
책 한 권들고 가까운 강변으로 나가렵니다.
한 번 도 읽은 적 없었는데, 내일은 스티브잡스의 책 한 권 사서 읽으리라 생각 해놓습니다.
이렇게 가고나서 하는 사랑. 이젠 그만.
잘 보고.
알아차리고.
행하고.
살아야지, 합니다.
스티브 잡스 고맙습니다.
댓글 3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94 | 인생의 마지막에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 | 물님 | 2023.08.19 | 944 |
1193 | 김흥호선생님 지료 -- 신동아 2000,12 | 물님 | 2023.05.30 | 1083 |
1192 | 황제펭귄의 허들링 | 물님 | 2023.02.03 | 1029 |
1191 | 임마누엘 칸트 | 물님 | 2023.01.09 | 1286 |
1190 | 안중근 의사가 되기까지 | 물님 | 2023.01.04 | 915 |
1189 | 10.29 참사 희생자 영령을 기리는 49제 조사(弔辭) | 물님 | 2022.12.19 | 1006 |
1188 | 적장에 대한 존경심 | 물님 | 2022.08.18 | 994 |
1187 | HALLELUJAH! [1] | 하늘꽃 | 2022.08.06 | 1001 |
1186 | 새소리를 찾아 | 물님 | 2022.06.18 | 1020 |
1185 | 윤선도의 유적 보길도 세연정에서 | 물님 | 2022.06.10 | 923 |
네 ... 그렇지요
잘 보고
알아차리고
행하고
살아야지요
우리에게 다시금 일생을 돌아보게 한
스티브잡스에게 고마움 한조각 보내며...
이렇게 나누어 주시는 깊은 창공님이 계셔서
그리움이 더 깊은 밤입니다...
두손모아 감사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