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16267
  • Today : 789
  • Yesterday : 396


맴맴

2011.10.22 07:38

지혜 조회 수:1563

  맴맴

 

 

 

고추와 메주도

찹쌀과 엿기름도

물과 불도

소금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서로에게 녹아들어

빛 고운 장으로

환생 하였습니다

 

이순耳順을 넘어서도

무엇에게도

스미지 못한 아픔이

맴맴 맴을 돕니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평원에서

맴맴 맴만 돕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 천산 가는 길 [5] file 물님 2010.07.11 2787
29 설아다원 후박나무가 [2] [93] 물님 2012.02.29 2789
28 아직은 덜 외로운 사람 [5] 하늘 2010.09.10 2795
27 조문(弔問) [2] 물님 2010.12.26 2797
26 Sufi Dance - Asha (Denis Quinn) [3] Saron-Jaha 2013.07.24 2821
25 밤새 어깨 밑에서 [4] 물님 2011.03.18 2852
24 있구나! 좋구나! 그렇구나 [4] 물님 2011.03.04 2873
23 그대에게 가는 길 [4] 하늘 2011.04.13 2917
22 그대가 그리운 건 [4] 하늘 2011.01.18 2932
21 새날 물님 2015.05.26 3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