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16273
  • Today : 795
  • Yesterday : 396


맴맴

2011.10.22 07:38

지혜 조회 수:1564

  맴맴

 

 

 

고추와 메주도

찹쌀과 엿기름도

물과 불도

소금도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서로에게 녹아들어

빛 고운 장으로

환생 하였습니다

 

이순耳順을 넘어서도

무엇에게도

스미지 못한 아픔이

맴맴 맴을 돕니다

 

무소불위無所不爲의 

평원에서

맴맴 맴만 돕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 입하立夏 [1] 지혜 2013.06.03 2392
29 천지에서 [1] 지혜 2013.06.16 2465
28 Sufi Dance - Asha (Denis Quinn) [3] Saron-Jaha 2013.07.24 2821
27 대지의 어머니 [1] 에덴 2013.08.25 2298
26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1831
25 가을 [1] 마음 2013.09.11 1833
24 지난여름 보내며 [1] Saron-Jaha 2013.09.28 1572
23 [1] 지혜 2013.10.01 1575
22 억새 [1] 지혜 2013.10.18 1644
21 달떴네 [4] 솟는 샘 2013.10.22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