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10 | 대목大木 [1] | 지혜 | 2012.09.13 | 1672 |
| 209 | 봄밤 [3] | 물님 | 2012.05.03 | 1686 |
| 208 | 先生님前 上書 [2] | 물님 | 2013.02.08 | 1686 |
| » | 손자 일기 2 [1] | 지혜 | 2011.12.24 | 1690 |
| 206 | 보름달 축제 [1] | 지혜 | 2012.10.23 | 1694 |
| 205 | 달떴네 [4] | 솟는 샘 | 2013.10.22 | 1703 |
| 204 | 봅볕 아래에서 [1] | 지혜 | 2012.04.27 | 1706 |
| 203 | 금줄 [2] | 지혜 | 2012.07.12 | 1708 |
| 202 | 동면 걷기 [1] | 지혜 | 2013.01.21 | 1714 |
| 201 | 가을비 [1] | 지혜 | 2012.10.19 | 1715 |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행간에서 아픔과 웃음을 같이 보게 됩니다
이 일기를 아이가 커서 보면 놀람과 감동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