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03400
  • Today : 207
  • Yesterday : 348


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지혜 조회 수:1685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0 지리산 천은사 [2] 물님 2009.08.06 5080
279 안부 [3] 물님 2009.08.17 4945
278 새벽부터 취하는 날 [5] 물님 2009.11.28 4851
277 물님께 [4] 홍성미 2009.08.20 4739
276 우리 사람이니까요 [91] 지혜 2012.02.25 4735
275 예전에 끄적였던 글.. [5] 세상 2009.10.12 4677
274 상사화 [1] [1] file 물님 2009.06.03 4473
273 나의 사랑 나의 조국 [3] 이규진 2009.10.06 4432
272 기억하자 [1] file 물님 2009.06.11 4376
271 몸을 입은 절망 [3] 도도 2009.12.20 4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