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16273
  • Today : 795
  • Yesterday : 396


강 선생의 목련차

2012.01.07 08:25

지혜 조회 수:1875

강 선생의 목련차

 

 

 

지난 봄날 

서수면 관원리 강 선생의 울안에서

송이송이 꿈을 임신했던 백목련

오늘 아침에야 

*101호에서 몸을 풀었다

뜨거운 무통주사를 맞으며 

갓 낳은 꽃 향으로 101호가 환하다

강 선생의 수제 목련차에

엄동이 슬몃 꽁지를 감춘다 

 

 

*101호는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 시 창작 강의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0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1883
139 아침 기도 [1] 지혜 2011.08.07 1885
138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 지혜 2011.07.21 1886
137 바람은 [2] 지혜 2011.12.17 1902
136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물님 2012.08.16 1905
135 언제쯤 - 2012 부활절 지혜 2012.04.12 1916
134 여름 나기 [1] 지혜 2012.08.14 1916
133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1920
132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1921
131 그림자 없는 길 [1] 지혜 2013.03.27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