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13299
  • Today : 325
  • Yesterday : 424


Guest

2007.08.24 20:06

김정근 조회 수:1019

나를 살려줘요.

나는 죽기를 바랐다.
모든 것을 포기 할 수 있다고 얼 피시 얼마나 여러 번
되 내이었던가.
고통을 달게 받겠다고 얼마나 다짐했던가.
모든 것이 거짓투성이며 잠꼬대를 하고 있다고
만물은 내가 한계 속에 갇히어 보이어지는 실루엣들이라고…….

하지만
고백하건데
나는 삶의 더 이상 추락을 받아들일 수 없다.
더 이상 공포를 바라볼 수 없다.
나는 더 이상 세상에서의 꿈이 밀물 빠지듯 사라지는 모습을 감당하기가 두렵다.

그토록 경멸하였던
나는 평범한 사람 이하임을 자수해야하는 비참함이 계속 반복된다.

도대체
이 모든 것들이 무엇이냐.
숨 막히어 고통 받는 자가 나 말고 누가 또 있더냐!

삶에 갇히어 고통 받는 자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4 10.29 참사 희생자 영령을 기리는 49제 조사(弔辭) 물님 2022.12.19 1018
603 우주와 생명의 리듬!!!! [1] 영 0 2013.11.06 1018
602 기적 [2] 하늘꽃 2012.04.27 1018
601 Guest 여왕 2008.11.17 1018
600 Guest 춤꾼 2008.06.20 1018
599 Guest 운영자 2008.06.18 1018
598 Guest 운영자 2008.04.20 1018
597 시간 비밀 2014.03.22 1017
596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분을 위한 정보 -화면 클릭 물님 2012.09.25 1017
595 유서 -법정 [3] 물님 2012.02.10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