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17210
  • Today : 847
  • Yesterday : 885


설날세배 - 모스크바에서 서산

2012.01.23 16:58

물님 조회 수:1165


-설 날-

설은 낯설다의 설이랍니다.

설은 것은 처음이라서 그렇지요.

설다는 것은 새롭다는 것이고,

다시 시작하는 날..

바로 설날입니다.

뜻을 세워 결심하고 시작하는 날이 설날일 수 있고

혹은 사랑의 설레임이 시작하는 날이 설날일수도 있겠습니다.

낯도 말도 설은 타국에서 만나는 매일의 날도 설날이겠고

처음 본 사람과 악수를 하는 것도 설이고...

그 무엇보다

내가 처음 주를 만난 날..

그날이 설날이고,

그날의 감격과 감사로 산다면

그렇게 사는 오늘이 설날인거죠..

그런 처음을 일 년에 한번 이상은 기억하라고

물려주신 명절인가 합니다.

까치의 설날은 어제이지만

우리.. 우리 인간의 설날은 오늘..

바로 오! 늘~인 “오늘” 인거지요.

이런 얼이 있으신(어르신)분들에게

설 아침 절 올립니다.

 

 

모스크바에서 윤태영 새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4 "20대에 꼭 해야할 20가지 물님 2012.12.30 1183
613 마법의 나무 [1] 어린왕자 2012.05.19 1184
612 Guest 박철홍(애원) 2007.08.25 1185
611 전하랍니다. 물님 2016.03.20 1185
610 Guest 박철완 2007.05.06 1186
609 Guest 최갈렙 2007.05.31 1186
608 Guest Tao 2008.03.19 1186
607 Guest 매직아워 2008.09.11 1186
606 뜨거운 감자, 민족이란 낱말 - 윤두병 물님 2012.03.31 1187
605 Guest 조희선 2008.04.17 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