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94120
  • Today : 1214
  • Yesterday : 1212


봄비

2012.02.27 11:32

샤론(자하) 조회 수:1717

    봄 비 샤론<자하>
    긴 겨울 조우한 시간들 속사람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려 대지의 하얀옷 다 벗어주고 심장의 고동소리 깨우려 생명수 부어 줍니다 강이 바다를 파도가 심해 용암을 부르고 폐부의 마그마가 끓어 덧없이 무거운 갑옷들을 벗어 버립니다 초록빛 봄비가 들과산을 어제도 오늘도 불재에도 깨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0 낙엽 쌓인 숲길을 걸으며 5행시 짓기 [1] 도도 2021.11.09 2588
279 불재에는 - 경배님의 시 file 도도 2018.03.06 3519
278 추석 밑 지혜 2015.10.05 3704
277 산맥 지혜 2015.10.05 3649
276 은명기 목사님 추모시 - 이병창 도도 2015.09.16 3870
275 얼굴 - 영광님의 시 도도 2015.08.12 3900
274 불재 [1] 능력 2015.06.28 3796
273 새날 물님 2015.05.26 3235
272 오늘 도도 2014.11.09 3288
271 회갑에 [2] 도도 2014.10.06 3345